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람이 분다(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 선언 === {{{#!folding 스즈키 토시오가 밝힌 은퇴 발표 비화 ▼ ||은퇴 발표, 그리고 철회 「바람이 분다」의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무렵, 다카하타가 햇수로 8년에 걸쳐 만들어온 「[[가구야 공주 이야기|가구야공주 이야기]]」도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가구야공주 이야기」의 담당 프로듀서인 니시무라로부터 보고를 받고 다카하타를 만나러 갔다. 「바람이 분다」와 같은 날에 개봉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반딧불이의 묘]]」와 「[[이웃집 토토로]]」를 동시 상영한 지 25년 만에 역사적인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스승과 제자로서, 라이벌로서 오랫동안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이끌어온 두 사람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작품으로 경연한다. 그렇게 되면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임은 틀림없다. 같은 날 개봉 계획을 말하자 다카하타 감독은 오히려 반문했다. “그런 식으로 작품을 부채질할 건가?” 나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만든 대작이니만큼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봐주었으면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닌가. 하지만 다카하타는 그런 도발에 넘어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가구야공주 이야기」는 그 후에도 제작이 지연되면서 같은 날 개봉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바람이 분다」는 흥행 수입 120억 엔을 올리고 2013년의 최고 히트작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장 개봉 수입만으로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카하타와 미야가 진심으로 영화를 만들면 그 정도 제작비가 들게 된 것이다. 영화가 완성되자 미야는 은퇴를 발표하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 그리고 사원들을 모두 모아놓고 이렇게 말했다. “이제 무리입니다.” 그 이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사람들도 묻지 않았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로부터 29년, 미야는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지브리에 쏟아왔다. 나도 말릴 마음은 없었다. 하지만 곧바로 은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반대했다. 영화 개봉 전에 발표하면 은퇴를 홍보로 이용하는 꼴이 되어버린다. 그것은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서두르는 그를 설득해서 개봉이 일단락되는 9월까지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의 은퇴 결심은 서서히 희미해졌다. 결국 기자회견 전날에는 장편에서의 은퇴로 바뀌었다. 단편은 계속 만든다는 것이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의 내 판단은 안이했다. 그토록 오랫동안 함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잘못 판단한 것이다. 입으로는 은퇴하겠다고 말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진심은 다르다. 어딘가에서 그렇게 느꼈을 텐데 나도 모르게 냉정함을 잃어버렸다. 영화감독에게 은퇴는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깜빡 속아넘어간 스스로에게 화가 날 정도였다…….||}}} 2013년 9월 1일, 미야자키는 바람이 분다를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감독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지브리 미술관]]에 상영하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은퇴를 번복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확하게는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은퇴한 것이다. 만화와 일러스트 작업 등은 계속해서 행한다. 이후 은퇴 번복 여부가 화제가 되었는데, 이 발언 또한 지브리의 현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 측에서 나온 발언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그런 말을 한 적은 없다. 물론 몇차례 은퇴를 번복했던 미야자키 하야오니 다시 한 번 번복할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한다. 공식적인 은퇴 기자회견은 9월 6일에 있었다. 이전부터 후계자를 세운 뒤 은퇴를 하려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후계자가 사망하거나 저퀄러티의 작품을 내놓는 등의 악재가 생기는 바람에 은퇴를 못한 상태가 지속되었으니 지브리의 앞날에 대해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미야자키의 은퇴 선언 이후 지브리가 발표한 작품들은 흥행 성적에서 아쉬운 성과를 거두었고, 결국 지브리 스튜디오는 작품 제작이 아닌 판권 관리 쪽으로 회사의 운영 방향을 선회할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자세한 것은 [[미야자키 하야오]] 항목 참조. 미야자키 하야오 개인적으론 바람이 분다를 자신의 은퇴작으로 내놓는 것에 안타까움은 없는 듯 하다. 하지만 팬들의 의견은 좀 다른데 미야자키에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굉장히 뜻깊은 작업이었겠지만, 결국 범대중적인 걸작으로 자리잡지는 못하는 논란 많은 작품이 되었기 때문. 논란거리를 다 배제하더라도 거장의 마지막을 장식할 만한 작품은 아니라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이가 많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이후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를 선언했다.]] 사실 지브리가 미야자키 은퇴 이후로 상황이 굉장히 안 좋긴 했다. [각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